본문 바로가기

오늘의_시

시리아나

(2026년 3월 2일)


시리아나


1.
그저 바라만보다
터져,
솟구치는 분노
이 거리 어디 쓰일 모 있으랴만
타오르는 불길 어쩌지 못해
뒤척이며 바라본다, 시리아나

2.
저주있으라, 적들에게.
떠돌던 말들이
두 눈 속에서 걸어나와
그들의 것은 그들에게
남들의 것도 그들과 함께 모여
피어나며 썩어갈지니
기름꽃으로 타올라라,
적들

3.
절망속에 숨어 흐느끼지마라
어린 전사,
함께 끌어안고 쓰러지지 않아도
떠나간 것들, 다시 돌아오리니
지금, 이 시각
어느 사막 한 가운데
시들어도 끝끝내
너의 이름으로
일어서라, 시리아나

*영화의 제목 ‘시리아나’는 워싱턴의 정치 참모들이 미국 중심의 이해관계에 의해 재편된 중동의 새로운 지역 구도(미국의 이상향)를 일컫는 용어임. 그들이 세우고 싶은 가상의 국가 이름.

* 들풀처럼



:
전쟁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전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단 한 사람만 있어도.

* 베르톨트 브레히트


그저
봄비만이 ...

#근무중이상무!

( 260302 들풀처럼 )


#오늘의_시



https://v.daum.net/v/20260301163600540
 

'오늘의_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안한 일  (0) 2026.03.10
그래도 푸른 하늘이 많다  (0) 2026.03.06
금오도 3  (1) 2026.02.20
핑계  (0) 2026.02.13
집을 멀리 떠나서  (0) 202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