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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_시

해넘이

(2023년 12월 6일)


해넘이


해 넘기는 해가 기운다
버려야 할 것들이
지우지 못한 것들이
지워도 버려도 남는 하늘이
다투어 벌겋게 들끓고 있다

* 정양, [철들 무렵]에서 (14)
- 문학동네. 초판, 2009. 7.27



:
'해넘이'를 아시나요?

'벌겋게 들끓고 있'는
저 '하늘'을 아십니까?

( 191206 들풀처럼 )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번은

하늘 한 잔!

( 231206 들풀처럼 )


#오늘의_시


- 사진 : 2309 만리포의 저녁바다, ㄱ 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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