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0일)
딸기는 눈치도 없이
야단맞고 있는데
딸기는 눈치도 없이
테이블 위 접시에
꼭지까지 떼고 반으로 잘린 채
예쁘게 담겨서
달콤한 냄새 솔솔 풍기며
난 눈치만 슬슬 보고 있는데
딸기는 눈치도 없이
빠알갛게 물기까지 머금고
눈치도 없이
입에 침이 고이는데
딸기는 눈치도 없이
포크까지 꽂고
* 송진권, [동시마중, 제 67호, 2021년 5·6월]에서
- 동시마중, 2021. 5. 1
:
이러저러하여 올 겨울엔
텃밭에서
딸기는커녕
상추도 보기 어려운데,
참
눈치도 없이
겨울비 지나가니
자꾸 생각은 나고
( 230210 들풀처럼 )
#오늘의_시
딸기는 눈치도 없이
야단맞고 있는데
딸기는 눈치도 없이
테이블 위 접시에
꼭지까지 떼고 반으로 잘린 채
예쁘게 담겨서
달콤한 냄새 솔솔 풍기며
난 눈치만 슬슬 보고 있는데
딸기는 눈치도 없이
빠알갛게 물기까지 머금고
눈치도 없이
입에 침이 고이는데
딸기는 눈치도 없이
포크까지 꽂고
* 송진권, [동시마중, 제 67호, 2021년 5·6월]에서
- 동시마중, 2021. 5. 1
:
이러저러하여 올 겨울엔
텃밭에서
딸기는커녕
상추도 보기 어려운데,
참
눈치도 없이
겨울비 지나가니
자꾸 생각은 나고
( 230210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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