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나를 잃어버렸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순간, 기억들이 모여
자꾸만 나를 더 숨게 만들죠
그 어딘가는 어디일까요
어디선가 우린 걷고 있겠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순간, 기억들이 모여
자꾸만 나를 붙잡고만 있죠
그 어딘가는 어디일까요
가시 같았던 사람 사이를 지나
다시 한번 나는 흩어지겠죠
길을 잃어버렸던 나를 보면
또다시 한 번 안쓰럽겠죠
그 어떤 것도 다 스쳐 지나겠죠
어쩌면 우린 다 알고 있었죠
길을 잃어버렸던 나를 위해
아무 말이나 해 줬음 했죠
어지럽던 사람
지나갔던 그댈 찾고 싶어요
우리 다시 웃던 시간들을 지나
아무것도 알지 못했더라면
모든 게 달라져 있을까요
모든 일들이 마음 같진 않겠죠
우리는 또 한 번 무너지겠죠
그럴 땐 기억해 다시 돌아보며
길을 잃었던 나를 찾아가
그 어떤 것도 다 스쳐 지나겠죠
어쩌면 우린 또 돌아오겠죠
길을 잃어버렸던 내 마음 위에
또다시 한 번 나를 찾아가
보고 싶은 사람
길을 잃어버렸던 나를 위해
또다시 한 번 나를 찾아가
보고 싶은 사람
* 김수영 작사, 곡, 노래
:
자신이 가야 할 길은
마땅히 스스로 찾아야 하지만
어떤 때에는
바깥에서의 충격들이
다른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가기도 한다,
물론
그 길에 서서 우물쭈물 망설일지라도
나는
떠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버팅기며,
허청거리며
( 240415 들풀처럼 )
#오늘의_시
'오늘의_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1) | 2024.04.29 |
|---|---|
| 보고 싶구나 (0) | 2024.04.26 |
| 봄 여름 가을 겨울 (2) | 2024.04.05 |
| 청명 (0) | 2024.04.04 |
| 봄 비 (0) | 2024.04.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