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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_시

정답?

(2024년 9월 30일)


난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는게 아니라
물음표 속에서 살고 있어요.

모든 걸 흑과 백으로 나눌 필요 없어요.

*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에서



:
느닷없는 객지에서의 홀로 생활이
어느새 다섯 달을 꽉 채운다.

혼자 고생 많다는 염려에는
이런 경험 처음이라 꽤 괜찮다고 답하고

드디어 혼자 살아 좋겠다는 부러움에는
살아봐라, 혼자 사는게 쉬운 일인가라고 튕긴다

그렇게
이제 곧 반 년이 눈 앞이다.

몸이 허락하는 한,
살아 남아야 하니까 살아 가는거지

오늘도 버팅기며
가을로 걸어간다

( 240930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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