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_시

모두 내 꽃

(2023년 4월 10일)


                  모두 내 꽃


옆집 꽃이지만
모두 내 꽃.

꽃은
보는 사람의 것.

꽃 보러 가야지 생각하면
내 마음 가득 꽃이 환하지.

하지만 가꾸지 않았으니까
잠깐 내 꽃

* 김미혜, [안 괜찮아, 야옹]에서
- 창비, 2015.10.27



:
이제는
푸르름을 찾아서

그늘 아래서
잠깐 멈춰서서,

( 230410 들풀처럼 )


#오늘의_시




'오늘의_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지다  (0) 2023.04.12
이 봄의 평안함  (0) 2023.04.11
서쪽 길  (0) 2023.04.07
조용히 자라요  (0) 2023.04.06
비가 오는 날엔  (0)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