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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_시

서쪽 길

(2023년 4월 7일)


서쪽 길


길 가다
돌아보는 길

아무도 없어
쓸쓸하다

새떼 모여 우는
풀숲에 앉아

해 저무는
서쪽을 바라본다

누가
오려나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는 길

서쪽 길

* 이문길, [창작과 비평 봄 2023]에서 (137~138)
- 창비, 통권 199호, 2023. 3. 1



:
화요주막도
열리지 않고

아무도 없어
쓸쓸하다

금주
무려 열흘 째,

어떻게든
오늘은...

( 230407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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