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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_시

조용히 자라요

(2023년 4월 6일)


조용히 자라요


자꾸 발을 내려다보는 습관이 뿌리를 내려요

흔들리지 않아요

이곳을 힘주어 말하면 이 꽃이 되듯이

남으로 살지 않고 나무로 살래요

* 김준현, [세상이 연해질 때까지 왔으면 좋겠어]에서
- 창비청소년시선 41, 2022. 7.15



:
비바람에
흔들려도 좋아요

그래도
나무로 살래요

( 230406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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