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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_시

구엄리 사랑바위

(2023년 3월 28일)


구엄리 사랑바위


구엄리 앞바다 속에 입 맞추는 돌 있지요
가라앉는 서로에게 숨결 불어 넣어주다
아뿔싸, 돌이 되고 만 천년 전 사랑 있지요

* 이대흠, [코끼리가 쏟아진다]에서 (54)
- 창비시선 484, 2022.11.10



:
아뿔싸,
돌이 되어도

서로 입 맞추는
천년 전 사랑

"옛날 옛날" 노래 속
헤어진 처녀 총각보다


행복할지니...

( 230328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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