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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_시

오늘은 쉽니다

(2023년 7월 21일)


오늘은 쉽니다
              - 아린 50.


바 내라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오늘은 쉽니다

흥에 겨워 여름이 오면 가슴을 활짝 열어
오늘은 쉽니다

가을비 우산 속에
오늘도 쉽니다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오늘은 쉽니다

이래저래 일거리도, 손님도 없으니
오늘은 쉽니다

아니,아니, 아니요
그냥 쉽니다

단지, 쉬고 싶어서
그저 쉽니다

아무 까닭없이 맘 편히
오늘은 쉽니다


잘했어요

( 230721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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